전주콩나물 국밥 전문점 완산골명가‥"우린 불황 없어요"

2009-04-14     조진성
▲ 완산골명가의 대표메뉴인 '콩나물국밥'. <사진=완산골명가 제공>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전통음식점들의 호황 비결은 음식 맛과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라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서민들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대표적인 국물요리 콩나물국밥의 인기비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14일 완산골명가(www.wansangol.com)에 따르면 특별한 광고나 홍보보다 방문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메뉴는 음주 후 시원하게 속을 풀어주는 해장국이자 담백한 우리 전통음식인 '콩나물국밥'이다.

국물을 너무 팔팔 끓이지 않는 전주 남부식 콩나물 국밥을 그대로 계승해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또 전주떡갈비비빔밥, 콩나물해장국, 황태콩나물국밥을 비롯해 해물매운갈비찜, 완산골떡갈비, 순살닭볶음탕, 토속감자탕 등의 안주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통음식의 경쟁력으로 기존창업자들을 비롯해 초보창업자들까지 전통음식점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데다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요즘 같은 불경기 속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주목할만 하다.

완산골명가는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전통음식점 창업을 위해 저렴한 창업비용으로 매장 오픈을 지원하는 '업종전환' 창업을 실시하고 있다.

완산골명가 관계자는 "이들 창업희망자들은 점포상태를 확인하고 인테리어 및 집기 재활용 등을 통해 최소비용으로 업종변경 진행하게 된다"며 "업종전환 창업은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세 곳"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