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벵골호랑이 2마리 북한 동물원에 보내
2009-04-10 이재준
신문은 국무원 입업국의 비준을 받아 중국 국가1급 보호동물인 벵골호랑이 암수컷 각 1마리가 전날 청두(成都)에서 북한 중앙동물원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들 호랑이는 모두 3살짜리로 쓰촨성 야안비펑샤(雅安碧峰峽)에서 사육됐다.
쓰촨성이 북한에 야생동물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벵골호랑이들은 청두에서 먼저 다롄(大連)으로 옮겨진 뒤 단둥(丹東)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며 평양의 중앙동물원에서 앞으로 번식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