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3명, 국내발생 128명 해외유입 15명...닷새 연속 100명대

2020-11-12     김태엽 기자
사진=[뉴시스]

[뉴스인] 김태엽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43명 늘어난 2만794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143명, 9일 126명, 10일 100명, 11일 146명, 12일 143명 등 5일 연속 100명대로 발생하고 있다. 11월 들어 2일(97명), 3일(75명), 7일(89명) 등 3일을 제외하고 매일 세자릿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는 상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28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2명, 경기 34명, 충남 9명, 전남 8명, 강원과 광주 각각 6명, 경남 3명, 부산과 대구, 인천, 대전 각각 2명, 경북과 제주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울산과 세종, 충북, 전북을 제외한 13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1일 1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로 확인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02.5명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규모를 두자릿수로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88명, 비수도권은 40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월29일 93명 이후 14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가 보고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일 이후 6일만에 40명대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을 권역별로 구분하면 충청권 11명, 호남권 14명, 경북권 3명, 경남권 5명, 강원 6명, 제주 1명 등이다. 

7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등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권역별 기준을 적용한 7일 이후 모든 권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9.2명이다. 충청권은 11.5명, 호남권은 4.7명, 경북권은 2.8명, 경남권은 7.1명, 강원은 6.8명, 제주는 0.1명 등이다.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 5일, 강원 원주는 10일, 전남 순천은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5단계로 격상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지난 7일 17명 이후 5일만에 10명대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이다. 9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이집트 3명, 러시아와 미얀마 각각 2명, 우즈베키스탄과 네팔,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미국, 케냐, 호주 각각 1명 등이다.

11일 0시부터 12일 0시까지 의심환자로 신고돼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3238건이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1.1%다.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검사 건수는 1만867건이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명이 늘어 205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증가해 53명으로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138명이 늘어 총 2만5404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92%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487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