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45명 중 국내발생 117명 해외유입 28명…사흘 연속 세자릿수 기록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최근 일주일간 평균 69.1명
[뉴스인] 김태엽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지난달 23일 138명 이후 가장 많은 117명으로 집계됐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45명 늘어난 2만7195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일 118명, 5일 125명에 이어 3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1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5일 108명에 이어 2일 연속 100명 넘게 발생했다. 117명의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월23일 138명 이후 14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10월31일부터 이날까지 0시 기준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92.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8명, 경기 34명, 충남 25명, 경남 13명, 강원 7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평균 69.1명이다. 천안과 아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된 충청권은 일주일간 평균 1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등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5명, 외국인 23명이다. 11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7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5일 0시부터 6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2608건이다. 이 중 1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검사량 중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양성률은 1.2%를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 평균 검사량은 1만583건이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8명이 늘어 189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감소해 50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86명이 늘어 총 2만482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27%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47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