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인텔, 헬스케어 분야 '개발·사업 추진' 상호 제휴

2009-04-08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GE와 인텔코퍼레이션(이하 인텔)은 홈헬스기술(home-based health technology)의 개발 및 사업 추진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발혔다.

홈헬스기술은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들이 가정 혹은 원하는 곳에서 안락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GE헬스케어는 헬스케어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환자 관리 도구인 인텔 헬스가이드(IntelÒ Health Guide) 제품을 판매 및 출시하게 된다.

만성질환자와 노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환자관리 영역이 병원에서 가정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GE헬스케어와 인텔은 이러한 긴급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텔레헬스(Telehealth) 및 홈헬스 모니터링 시장은 2009년 30억불에서 2012년 77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GE의 제프 이멜트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는 오늘 홈헬스기술의 연구 및 제품 개발에 앞으로 5년동안 2억5000만불을 투자하는 제휴를 발표했다.

이멜트 회장은 "인텔과 GE는 수백만 가정에 효과적인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고령자들의 삶과 만성질환자의 생활을 개선하는 기술 활용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갖고 있다"며 "양사는 이처럼 급속히 성장하는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텔리니 최고경영자는 "GE와 인텔의 협력은 고령자와 만성환자를 돕는 것은 물론 헬스케어 제공 방식을 바꾸는 대도약을 내딛게 될 것"이라며 "환자모니터링과 홈헬스 분야에서 매우 활발한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