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신문업계 어려움 감안 뉴스 전재료 인하

2009-04-07     유세진
【샌디에이고=AP/뉴시스】유세진 기자 =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2010년 신문사들에 대한 뉴스 서비스 전재료를 총 3500만 달러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P 통신은 이날 샌디에이고에서 가진 정례 이사회에서 경기침체로 광고 수입이 격감한데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판매 부수마저 떨어지는 등 어려움에 처한 신문사들의 사정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재료는 2010년부터 적용된다. AP 통신은 올해에도 모두 3000만 달러의 뉴스 전재료를 인하했었다.

이에 따라 AP 통신이 신문사들로부터 받는 뉴스 전재료는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3분의 2선으로 줄어들게 된다.

1846년 창설된 AP 통신은 미국 내에서만 1500개에 달하는 신문사들 및 5000개에 달하는 라디오 및 TV 방송국에 뉴스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