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비타민 음료 알고보니 'NO 비타민'

도투락음료-굿모닝제약약국사업부 제품 비타민C 無

2009-04-02     조정훈
【서울=뉴시스헬스】조정훈 기자 = 국내 유명 비타민 음료 일부가 비타민C 함량이 부족한 기준 이하 제품인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식약청은 2일 도투락음료의 제품인 도투락비타1500과 굿모닝제약약국사업부가 만든 비타플러스700이 비타민C가 전혀 첨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대한약업식품사업부의 비타1500, 영동F&B의 비타골드, 한보제약식품사업부의 비타C2000은 비타민C 함량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금호뉴-팜 비타웰빙700, 삼진GDF 뉴비타파워700, 동아오츠카 멀티비타의 경우 원재료 표기와는 달리 함량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품 영양 성분표에 비타민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 18건, 비타민 함량 혼동 10건 순으로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비타민 함유 제품에 대한 제품명 표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