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태국 방콕서 연례 이사회 개최

2009-04-02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국제백신연구소(IVI)는 2일~5일 태국 방콕에서 2009년도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IVI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새로운 백신의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이사회에는 라그나 노르비(Ragnar Norrby) 이사장과 존 클레멘스(John Clemens) IVI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사진, 협력기관 및 후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사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소의 신영수 신임 사무처장 등 22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국의 투자회사인 CRT 캐피털 그룹의 이사 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의 이사인 죠지 비커스탭(George Bickerstaff) 씨와 미국의 제약회사 비칼(Vical)사의 대표인 비자이 사만트(Vijay Samant)씨가 신임 이사로 추대된 상태다.

이사회 첫날 IVI와 방콕소재 출라본(Chulabhorn)연구소는 '신종 질병과 환경보건에서의 백신과 현장적용 연구의 역할'에 대한 국제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 주제는 '기후 변화와 침습성 병원체 및 보건 위험'이며, 태국의 공주인 출라본 마히돌(Chulabhorn Mahidol) 교수 등 IVI와 태국 관련 기관에서 100여명의 공중보건 및 환경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편 IVI 이사진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뎅기열 후보백신(사노피 파스퇴르사 개발)의 2상 임상시험이 세계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라차부리(Ratchaburi) 지방의 연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