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베트남 심장질환 어린이 무료수술 실시

2009-03-31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베트남 어린이 5명을 초청해 무료 심장병 수술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술을 받은 베트남 아이들은 낌티비(12ㆍ여), 팜티쭉리(8ㆍ여), 응웬 투 타오(11ㆍ여), 휜 응 옥 롭(13), 레 응웬 황 득(8)등 총 5명이다.

이들 5명의 어린이들은 지난 4일 입국해 서울백병원 김용인 교수, 박용원 교수로 부터 심장수술을 받았다.

또 성공적인 심장수술 후 지난 26일 코엑스 등 서울 나들이를 다녀올 정도로 회복했으며, 오는 4월1일 귀국한다.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두세 차례 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해외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심장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백병원은 '밀알심장재단'과 '사랑과 나눔재단' 등의 후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를 초청해 총 17명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