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복형, 콜레라 의심 증세로 입원
2009-03-27 정진하
케냐 질병관리 당국의 제임스 산데는 2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이복형인 사업가 말리크 오바마씨가 복통으로 지난 24일 케냐나 서부의 시아야 지역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산데에 따르면, 현재 말리크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으며 26일이나 27일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콜레라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이 지역에는 콜레라가 창궐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말리크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의 직원 1명이 콜레라로 입원 조치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염성이 높은 콜레라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쉽게 낫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말리크를 포함해 케냐에 총 5명의 이복형제와 누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