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네트워크, 임상시험심사위원회 발족

2009-03-26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함소아한의원은 '함소아 한의원 네트워크 중앙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이하 함소아 IRB)'를 발족하는 첫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함소아 IRB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최초의 모임으로 임상의학, 의학통계, 환경윤리, 언론, 법조, 소아과학, 임상시험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망라돼 향후 네트워크 내의 모든 연구를 관리하게 된다.

첫 모임에서는 IRB 브리핑과 회칙 발표,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장인수 우석대학교 교수가 당선됐다. 이후 3가지 논문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최혁용 함소아 대표이사는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임상시험을 과학적, 윤리적으로 검토해 연구의 질을 높이고 함소아 네트워크의 규모와 임상적 성과에 걸맞게 다양한 학술적 성취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의료 데이터 분석에 IRB 심사를 요청하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임상시험 및 후향적 데이터 분석까지 심사의 대상으로 삼아 의료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회 구성은 △최혁용(함소아, 함소아제약 대표이사) △최현(함소아 연구개발본부장) △김정현(잠실 함소아한의원 원장) △신동길(서초 함소아한의원 원장) △김대현(쉬즈 여성한의원 원장) △맹소진(함소아 임상연구팀) △이은혜(함소아 임상연구팀) △배선재(함소아 임상연구팀) 등 내부인사 외 △김윤범(경희대학교 교수) △곽민정(평택대학교 교수) △장인수(우석대학교 교수) △이기형(머니투데이 바이오헬스부장) △이미경(환경재단 사무총장) △유승민(대외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