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마라톤 동호회, 환우에게 치료비 지원 나서

2009-03-13     오현지
【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고려대의료원 교직원 마라톤동호회 '마라톤 KUMC'는 경제형편이 어려운 한 환우에게 치료비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안암병원 신장내과에서 20여 년간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조경식 씨(44ㆍ여ㆍ서울)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훈련기금 50만 원과 임선재 안암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효사랑병원장)이 기탁한 50만 원 등 1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장형구 마라톤 동호회장은 "회원들이 좋은 뜻에 기꺼이 동참해줬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형편에서도 장기간 병원에서 치료받으시는 환우분에게 위로와 희망이 돼서 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