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신의학병원, 강화 인슐린요법 임상시험 환자 모집

2009-03-11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강화 인슐린 요법 치료에 대한 임상 시험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강화 인슐린 요법은 초기 당뇨병환자에게 타 약제를 사용치 않고 인슐린을 하루 4차례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이 방법은 당뇨환자의 장기 혈당 조절 및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보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시험은 강화 인슐린 요법과 경구약제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만 25세부터 79세까지의 성인 제2형 당뇨병환자로 당뇨병 진단 1년 미만인 환자로 임상연구 참여 전 1년간 치료 경험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선별 검사 시 당화혈색소 8%이상 12%이하여야 한다.

참여시 내분비대사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이 제공되며, 참여 일정 기간 동안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임상시험을 위한 모든 검사와 혈당측정기 및 검사지를 무상으로 제공 받게 된다.

임상시험은 24개월에 걸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을 방문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