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직원 급여 일부 자진 반납 불우이웃 돕기 '앞장'

2009-03-04     조정훈
【서울=뉴시스헬스】조정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과장급 이상 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여표 식약청장이 총 급여의 10%를 기부하는 것을 비롯해 차장급 5%, 국장 3%, 과장 2%를 각각 반납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무관 이하 직원들의 경우 금액을 자율적으로 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급여반납 예상 총액은 매달 총 1천1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겨울나기 자선 바자회'를 통해 모여진 이익금과 성금 등 165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은평구에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