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골다공증신약 'OCT-1547' 임상 1상 계약 체결
2009-03-04 임설화
이번 계약으로 오스코텍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용신약(IND) 승인을 획득하면 켄들의 시험기관이 있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임상 1상 시험에서 건강한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OCT-1547을 경구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tolerability), 약동학 및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오스코텍은 'OCT-1547'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 완료한 상태로, FDA와 유럽의약품기구(EMEA)에 임상시험 승인 신청(IND 및 CTA/IMPD approval)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개발중인 'OCT-1547'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며 "경구 투여가 가능하며 소화기관 부작용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2006년 기준 102억달러이며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2000억원으로 매년 약 20%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