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 오픈…이미지 차별화 '앞장'
2009-03-02 김연환
여성암 전문병원은 유방암·갑상선암 센터와 부인암 센터 등 2개의 전문 암 센터와 여성 건강증진센터, 여성암연구소로 구성돼 이대목동병원 별관 3개층에 별도로 마련됐다.
여성암 전용 병동은 본관 1개층에 마련된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통합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여성암전문병원 전속의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 부인암 전문의가 상주해 한 공간에서 모든 진료 서비스가 이뤄지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가능케 했다.
이동 거리와 대기 시간 역시 최소화해 진료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한 당일에 모든 진료, 검사가 가능하다.
종합전문요양기관(3차 진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을 시행하는 차별화된 시스템도 실현된다.
또한 '우선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여성 건강증진센터 등에서 암으로 의심되거나 진단된 환자에게는 당일 접수, 검사하는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해 대기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슬로건을 '여성의 몸과 마음을 잘 아는 병원'으로 정하고 '개인 대응식', '치료 후 성생활 장애 극복 프로그램' 등 여성고객의 세세한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은 "'여성암' 하면 고객이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연상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정립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수 의료진 영입 및 최신 의료 장비 도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일 여성질환만을 검진하는 '여성 건강증진센터'와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이대여성암연구소도 설립해 여성암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