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화장품, 의약품 멸균 공정 문제 폐기
日 러쉬재팬 '트리플룬' 獨 페가수스 '헤모프레신주사' 등 유통, 판매 금지
2009-03-01 조정훈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일본 후생성과 독일에서 자국 내 화장품 가운데 용기 변색과 멸균 공정의 문제점이 발생한 제품을 수거하고 현재 정밀 검사중이다.
국내 수입된 러쉬화장품 가운데 같은 용기를 사용한 제품은 총 11종으로 '카르마크림', 'BIG', '트리플룬', '피부의 애정', '드림크림', '왕비의 변심', '드림워시', '가미사마', '먼로워크', '파워마스크' , '비너스의 탄생' 등이다.
이와 함께 식도정맥류 출혈 등에 사용하는 '헤모프레신주사'(수입자 제이텍바이오젠)는 제조사인 독일 페가수스사가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실사 시 멸균공정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 스위스 정부가 회수조치를 내려 판매 중지 및 회수됐다.
지난 2002년 10월 국내에서 허가된 후 12만 3400개의 바이알이 수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회수한 제품에 대하여 수거ㆍ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