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드림, '안마의자' 기술이전과 부품공급 수출계약

2017-11-23     김동석 기자
동남아시아 업체와 수출계약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메디칼드림 이규대 대표이사(오른쪽)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국산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와 U-헬스케어기기 연구개발 및 제조업체인 ㈜메디칼드림(대표 이규대)이 지난 10월 동남아시아 업체와 안마의자 생산 기술 이전 및 부품 공급과 관련해 3년 간 총 17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칼드림은 국산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체어봇'을 개발하고 지난 15년간 안마의자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다.

메디칼드림은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17 코리아브랜드 앤 한류상품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했다. 박람회 기간 '요화학분석기(배뇨분석기)'와 '스트레칭 안마매트' 등을 선보인 메디칼드림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업체 15개사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요화학분석기는 소변검사를 통해 당뇨, 간염, 간경변, 췌장암 등 27가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중국과 멕시코 해외에 수출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 이후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몽골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스트레칭 안마매트는 편한 자세로 누워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영국 등 유럽 수출도 추진 중이라고 메디칼드림은 밝혔다.

헬스케어로봇 안마의자 (사진=메디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