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36대 회장 선거 본격 돌입…5명 후보 등록

2009-02-19     김연환
▲ 대한의사협회가 제36대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마쳤다. 사진은 왼쪽부터 후보 등록 순으로 전기엽, 유희탁, 김세곤, 주수호, 경만호 후보 모습.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5명의 후보 등록을 끝으로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기엽 용산 미8군(53), 유희탁 의협대의원회 의장(65), 김세곤 전 의협 상근부회장(65), 주수호 현 의협회장(51),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57) 후보 순으로 신청 마쳤다고 밝혔다.

각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대표적 선거 공약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마친 전기엽 후보의 경우 △진료전달체계 확립 △이료일원화 위원회 활성화 △건강의료법원 설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유희탁 후보는 △선택분업 추진 △의료환경 개선 △투명한 회무 집행 등을, 김세곤 후보는 △수가 100% 인상 △전공의 수련 내실·처후 개선 △회원 귄익 위한 혁신을 언급했다.

주수호 현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소생 △사회활동 확대 △회원 권익 신장 실천을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등록을 마친 경만호 후보는 △회원 뜻 결집 △일하는 의협 분위기 조성 △의사 위상 재고 등을 강조했다.

한편 선관위는 19일 오후 4시 후보 기호 추첨을 통해 우편접수 마감일인 3월2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운동을 실시하게 된다. 선거 개표는 3월21일 오전 9시부터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