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천고, 호주 과학교사 초청 '과학문화' 교류
교육부 후원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수업
2017-04-21 허영훈 기자
[뉴스인] 허영훈 기자 = 경기 용인 서천고등학교(교장 이종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호주 과학교사인 로렌 캐버나(Lauren Cavanagh) 씨를 초청해 한국과 호주 간 과학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천고 과학담당 정기영 교사가 지난달 초 남호주 솔즈베리 이스트 고등학교(Salisbury East High School)에 3주간 방문해 교육현장을 경험하고 한국의 과학 수업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등 국제교육교류를 실시한 데 이은 답례로 마련됐다.
교육부 후원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일에는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서천고 1학년 과학 공개수업이 실시된 가운데, 로렌 캐버나 교사는 호주식 인사법과 관광명소, 음식 등 호주 문화를 소개했으며, 재생에너지 원리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서천고 이종태 교장은 "학생들이 국제화 수업을 통해 전 세계 현안인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보전 등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됐다. 교류수업이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