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소리합창단,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위한 공연 개최

2009-02-17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로 구성된 희망의소리합창단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7일 오후 7시에 제2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삼성에버랜드가 후원하고,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지난 2007년 6월 창단 이후, 정기적인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기공연은 아이들이 떠들어도 되는 신나는 음악회로 '노래로 세상을 아름답게', '즐겁게 노래해요', 'You are my sunshine' 등 노래와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의 생각을 대변하게 된다.

또한 동요 14곡을 수록한 '희망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CD도 같이 제작·배포해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까지 희망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희귀·난치성질환은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이 없는 질환으로 국내에 50만 여명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 박미혜 단장은 "희망의 소리 합창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난치성질환 환아와 가족들이 장기간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과 재활 의지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