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최상급 'VIP병동' 신축

환자 편의 최우선…비즈니스맨 위한 최적화된 시설 눈길

2008-08-07     김연환
▲ 서울성모병원, 1인 VIP병실 모습.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VIP실을 국내 최상급으로 신축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5월 개원 예정인 서울성모병원은 지상 21층에 다른 병원과는 차별화되는 특별한 VIP 병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의 VIP 병동은 입원실과 욕실, 가족실, 집무실 등으로 구성된 4개의 VVIP실과 5개의 특실, 22개의 1인실로 나눠져 있다.

특히 지하 주차장에서 VIP병동까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사생활 보호는 물론, 철저한 보안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동선을 독립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의료진의 이동시간을 최소화 시켰다.

VIP실 내부에는 PDP TV, 소파, 조리시설, 보호자 침대 등 최신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과 10명 내외의 소규모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소회의실을 VIP병동 내에 배치하고, 회의용 스크린을 비롯한 최첨단 전산시스템을 설치해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없는 비즈니스맨에게는 최적의 쉼터가 될 것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의 인테리어 컨셉을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로 정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정감 있는 마감재를 사용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정신을 유도"하며 "장식이 절제된 디자인은 VIP ZONE으로서의 공간의 품격을 보여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