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린이 안전을 챙기세요"

산업안전공단, 어린이 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 제작

2008-08-07     장영식
【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 안전교육 자료가 나왔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여름철 물놀이 등 야외활동 시 발생하기 쉬운 위험상황과 안전요령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당찬 꼬마 세리'를 제작해 보급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찬 꼬마 세리'는 초등학생인 주인공 '세리'가 휴가철 가족여행 중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상식을 통해 위험상황을 해결한다는 1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동영상이다.

공단은 이번에 제작한 어린이 안전 애니메이션을 교육방송을 통해 방영하는 한편, 가정 및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안전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kosah.net)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연간 400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 안전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의 경우 어린이 안전사고가 4541건이 발생해 2002년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1380건이 발생, 연간 어린이 안전사고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 안전을 위해,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 실시, 사람들과 떨어져 혼자 수영하지 않기,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하기, 구명대 등을 이용한 안전구조, 해변가 신발 착용 등의 여름철 안전수칙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