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는 병협, 국민과 함께 할 기념사업 연다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첫 회의…사업 방향ㆍ예산 논의
2008-08-07 장영식
대한병원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이종철)는 최근 병원협회 소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기념사업방향과 예산 확보 건, PCO업체 선정 건, 조직위원회 구성 건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협회는 이번 기념행사를 지난 50년의 역사 및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회원 병원간의 결속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또, 병원협회의 포지셔닝을 정립하고, 대외적인 사업을 통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념사업위원회는 50년사ㆍ영상물ㆍ사진집 발간, 기념품 제작, 슬로건 및 엠블렘 공모, 대국민 캠페인, 사회공헌사업 등을 논의했으며, 걷기대회ㆍ바자회 등 문화공연과 관련한 아이디어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념사업은 창립50주년 기념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 AHF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치를 예정이며, 개최시기는 2009년 11월 말로 논의되고 있다.
소요예산은 기념식과 학술대회, 50년사 편찬 등 기본 프로그램만 진행하는 1안의 경우 5억원, 전시와 대국민 캠페인이 더해지는 2안일 경우 10억원, 문화 이벤트까지 진행하는 3안일 경우 최대 2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학술위원회, 관리위원회, 행사위원회, 홍보위원회, 편찬위원회로 구성된 1안과 관리위원회와 행사위원회를 관리위원회로 통합한 2안이 논의되고 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9월 18일 2차 회의를 갖고 조직위원회 구성과 기본사업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5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지난 50년의 역사와 성과를 정리하고, 협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대국민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는 2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