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 초대 병원장에 김승철 교수 임명
2009-02-10 김연환
10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초대 김승철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 의무부장,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준비위원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는 등 임상 및 수술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아왔다고 밝혔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유방·갑상선암센터, 부인암센터 등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2개의 암센터로 구성돼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유방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여성암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여성 전문 종합 검진센터인 '여성 건강증진센터'와 여성암만을 연구하는 '이대여성암연구소'도 잇따라 오픈해 시너지를 제고하는 등 여성암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을 위한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27일 시험 진료 개시에 이어 3월2일 정식 진료에 들어간다. 이대여성암연구소와 여성 건강증진센터는 3월9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초대 김 병원장은 경기고, 서울대 의대(1982년)를 졸업하고 미국 UIHC 부인암 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