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아동 필수 예방접종 민간 의료기관 지원
2009-02-10 김연환
10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전국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지정 의료기관에서 B형간염,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등의 국가필수예방접종(8종, 총 22회)을 받을 경우 평균 비용의 30%수준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이달 네번째 주부터 시ㆍ군ㆍ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이종구 본부장은 "이 사업은 육아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전염병 예방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이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료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예방접종 의료기관 선택권 제고로 지역사회 예방접종률을 퇴치수준(95%이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