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꿈씨봉사단' 1주년…의료소외계층 지원

2016-08-19     김다운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10일 꿈씨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고려대 안암병원)

[뉴스인] 김다운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지난 10일 오후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꿈씨(KUM-C) 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기형 병원장, 이정구 사회봉사단장을 비롯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 고려대학교 어도선 사회봉사단장 등 유관 보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북부하나센터, 외국인보호소, 몽골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 의료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8200여명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사회봉사단과 함께 출범한 순회진료버스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협력해 만든 무료 건강검진 버스다. 버스 내부에는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혈액검사 등이 가능하며 X-ray, 치과진료실이 설치돼 있다.

꿈씨봉사단은 온정이 필요한 곳이면 순회진료버스로 직접 찾아가 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스리랑카, 파키스탄, 아이티 등 해외 재난 지역을 찾아 피해자들에게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마다가스카르, 몽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의료 소외 지역의 난치병 환자들을 병원으로 인도해 수술과 치료, 진료비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꿈씨봉사단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기형 원장은 "건강한 희망을 전하고 인술을 실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꿈씨봉사단분들의 열정"이라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임한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사회봉사단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