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업계 최초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2016-08-04     김다운 기자
그린카가 업계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그린카)

[뉴스인] 김다운 기자  = 롯데렌터카가 제공하는 10분 단위 무인 초단기 렌터카 서비스인 그린카(대표 이용호)가 업계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을 카셰어링 차량으로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카는 지난 3일부터 제주 지역에 '아이오닉 일렉트릭' 10대를 투입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10대의 차량은 제주공항과 접근성이 뛰어난 시내 지역에 배치됐다. 

차량 충전은 제주도 곳곳에 설치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KEVCS) 충전기와 환경부 충전기에서 차량에 있는 충전카드로 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191km를 달릴 수 있으며 그린카는 고객에게 추가 충전에 대한 걱정이 없는 편리한 전기차 여행을 제공한다.

그린카는 제주도에 '아이오닉 일렉트릭' 10대를 우선 도입한 후 전국적으로 10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10분 단위로 차량 이용이 가능한 카셰어링 서비스로 고객에게 전기차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그린존(차고지)을 늘려 국내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린카 마케팅부문장 황태선 이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린카에서도 고객에게 국내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에 적합한 전기차와 10분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의 연계가 합리적인 자동차 생활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