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中 푸젠성 등 업무협약…"연내 50개 매장 확대"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최근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통해 코리안 디저트의 힘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설빙(대표 정선희)이 중국 중남지역 5개성에 진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에 나섰다.
15일 서울 송파구 설빙 본사에서 진행된 MOU 업무협약식은 설빙 정선희 대표와 '서안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西安雪冰餐饮管理有限公司)' 짜오화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 허난성(河南省)∙후베이성(湖北省)∙후난성(湖南省)∙푸젠성(福建省)∙하이난성(海南省) 등 중남지역 5개성의 마스터프랜차이즈 MOU로, 다음달 초 푸젠성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내 50개 매장을 확대한다.
'서안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는 지난해 6월 설빙과 중국 서남지역인 쓰촨성(四川省), 산시성(陕西省), 충칭(重慶)시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MOU를 체결한 '서안명주식품유한공사(西安明珠食品有限公司)' 짜오화 대표가 중국 내 설빙의 성공적인 안착 경험을 바탕으로 설빙만을 위해 별도로 설립한 법인이다.
현재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 1호점을 포함해 쓰촨성, 충징 등에 10여 개 매장을 오픈해 성공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설빙 관계자는 "중국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의 노하우를 통해 서남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기존에 진출한 5개 지역 사이를 메우는 이번 중남지역 MOU가 본격적인 내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빙은 최근 도쿄 하라주쿠에 설빙 일본 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중동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호주 등 10여 개 국가 진출 조율이 이뤄지고 있어 16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설빙의 세계화가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