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학교, '사회적기업' 연계 '진로·직업 체험' 협약

2016-07-12     마소연 기자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 홀트학교에서 열린 4자 간 업무협약식에서 사람과세상 조한수 이사장, 홀트학교 임경애 교장, 경기도 사회적 기업협의회 이광훈 대표, 파란나침반 한민영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홀트학교 제공)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진로직업특수 교육지원센터-홀트학교(교장 임경애)는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 홀트학교에서 사회적 기업 진로·직업 체험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권역별 지원기관인 사회적 협동조합 사람과세상(이사장 조한수), 경기도 사회적 기업협의회(상임대표 이광훈),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참여기관인 파란나침반(대표 한민영)이 함께 했다.

진로직업특수 교육지원센터-홀트학교를 이용하는 고양·김포·파주지역 특수교육 대상 졸업 예정 학생들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에 있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홀트학교 임경애 교장은 "고등학교, 전공과 졸업 예정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직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진로 탐색과 선택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홀트학교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의 기업 환경을 경험하는 등 유능한 직업인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기업 이해와 진로에 대한 사전교육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들의 변화와 성과에 대해 관리할 예정이다.

사회적 협동조합 사람과세상 조한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진로직업특수 교육지원센터-홀트학교를 이용하는 고양·김포·파주지역 장애학생들이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경험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며, 사회적 기업을 향한 진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