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제일병원, 외국인 관절 수술환자 증가세 '눈길'

2009-02-04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관절전문 강서제일병원에 외국인 수술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4일 강서제일병원에 따르면 2007년 3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수술환자수가 지난해 10명으로 늘어나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공관절 수술이나 관절내시경 수술에 대한 문의 건수가 중국, 미국 교민 등으로부터 월 평균 30여건에 달한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절 수술이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까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인공관절 수술 중에서 고난이도의 수준을 요구하는 것이 인공 고관절 수술이다.

국내 인공 고관절 수술은 기존 20cm 절개에서 8cm 절개하는 '최소절개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통증감소'와 '조기보행' 여건을 만들어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강서제일병원 송상호 원장은 "최근에는 중국이나 미국 교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인공관절 수술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