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 명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오픈

2009-02-03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오는 9일 소아청소년들의 정신적 문제에 통합적 치료방식을 접목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는 소아 및 청소년들의 정신적 문제를 기존의 소아정신과에서 중점적으로 치료하던 생물학적·질환적 접근과 함께 심리·사회학적 접근 방법을 접목시켜 통합 치료하는 전문진료센터다.

이 센터는 심리치료, 언어치료, 부모훈련 및 상담, 가족적 치료, 독서치료, 미술치료, 놀이치료, 심상치료 등 심리·사회학적인 치료를 기존의 생물학적 치료에 더한 통합적인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오픈당일 신관 7층 대강당에서 '엄마, 나 마음이 아파요!- 내아이 마음 헤아리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소아정신건강과 가족간의 관계치료에 대한 발표와 참석 부모들 간의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 천근아 교수는 "소아 및 청소년의 정신적 문제는 개인의 차원이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데 치료의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