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융기원, 항암제 개발 협력 체결

2009-02-02     김연환
▲ 지난달 30일 국립암센터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암 연구 및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국립암센터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과 최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면서 암 연구 및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급증하는 암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혁신적인 항암 신약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번 협정을 체결한 것이다.

협정 체결을 통해 전문인력, 시설, 서비스 등을 교류함은 물론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는 항암 신약 개발 기획, 분석, 평가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융기원 내에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 시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항암제 개발은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의 결정체로 국가 주도로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가교적 연구개발사업(Bridging & Development :B&D)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융합기술원 이건우 원장은 협약체결에 앞서 "항암신약개발은 인류사회의 당면과제중 하나인 고령사회를 대비한 미래혁신적인 사업으로서 보다 혁신적인 항암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