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은 외식업계 격전지"…이랜드, 롯데 웰빙센터서 뷔페 '빅4' 선봬

2016-02-26     최동희 기자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웰빙센터. (사진=이랜드)

[뉴스인] 최동희 기자 = 외식업계에서 서울 잠실 지역을 새로운 외식명소로 재조명하고 있다. 재개발 완료 후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안정화되면서 롯데월드몰 인근이 중심 상권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셰프, 미식 열풍과 맞물려 고급화되고 전문화된 외식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던 판교 현대백화점, 광교 아브뉴프랑 등에 이어 잠실 쇼핑지역이 외식업계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이랜드에 따르면 특히 롯데월드 인근 지역은 잠실역 2, 8호선이 가까워 접근성이 높고,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저녁과 주말에 외식을 즐기는 가족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는 점이 외식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젊은 연인들과 외국인 관광객,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주부,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이용하는 아동 동반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이러한 상권 특성에 맞춰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드뷔페 BIG4'를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선보였다고 전했다.

애슐리의 프리미엄 버전인 '애슐리 퀸즈'를 중심으로 한식뷔페 '자연별곡', 스시&일본요리 뷔페 '수사', 샤브샤브&샐러드바 '로운' 등이 자리잡았다. 특히 애슐리 퀸즈를 압구정점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며 잠실 입성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각 이랜드 외식 브랜드는 잠실웰빙점에 한해 차별화된 요소를 도입하고 풍성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애슐리 퀸즈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골든벨이 울리면 특별 디저트 '스트로베리 더치 베이비'를 제공하며 선착순 300팀에게 머그컵을 증정한다. 자연별곡은 다양한 가격대를 선택할 수 있고 오곡단지와 즉석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 역시 홍대 맛집을 그대로 옮긴듯한 '홍그라운드'를 비롯해 1930년대의 종로와 1980년대 명동을 재현한 '서울서울 3080', '29스트리트' 등 다양한 콘셉트에 따라 식당가를 꾸몄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관계자는 "잠실 지역이 가진 잠재력과 가족 외식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프리미엄 버전 애슐리 퀸즈를 비롯해 핵심 뷔페브랜드 위주로 선보이게 됐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이랜드의 다채로운 외식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