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VIP닷컴' 파트너십 계약…"中 진출 박차"

2016-02-22     민경찬 기자
제로투세븐의 '궁중비책'이 지난 19일 1차딜을 통해 중국 소셜 'VIP닷컴'에 처음 선보였다. (사진=제로투세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은 자사 쇼핑몰인 제로투세븐닷컴과 중국 B2C 인터넷 쇼핑몰이자 소셜 커머스 업체인 VIP닷컴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로투세븐닷컴은 궁중비책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국내 상품들을 VIP닷컴의 직구 채널(global.vip.com) 한국관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1차 딜(Deal)은 지난 19일 오픈됐으며 베이비로션, 베이비 오리진 크림 등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9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궁중비책은 현재 국내 10여 개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해 있으며, 매장방문 고객의 60% 이상이 중국인일 정도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라는 게 제로투세븐의 설명이다.

궁중비책 1차 딜 종료 이후에는 3번의 딜을 추가로 진행해 매일유업 분유, 의류, 기저귀 등 국내에서 검증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우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안으로 VIP닷컴에 제로투세븐닷컴의 매장형 플래그십 형태로 입점할 계획이다.

제로투세븐은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입점에 박차,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 경동상성, 1하오디엔, 쑤닝,미야바오베이 등에도 자사 제품을 판매 중이며, 지난해 5월에는 티몰 글로벌에 유아용품 카테고리 내 플래그십 형태로 입점했다.

이 밖에도 제로투세븐은 중국 역직구족을 겨냥한 중국어 온라인 쇼핑몰(CN.0to7.com)을 2015년 11월에 오픈했다. 오는 26일 모바일웹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오는 22일 공식 웨이보(weibo.com/0to7mall)를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 중문몰 알리기 및 팔로우 유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현지 홍보에 박자를 가한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브랜드 인지도, 영유아 종합 쇼핑몰로서의 위상 구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모바일에 강점이 있는 VIP닷컴의 특징을 활용해 중국 내 모바일 판매채널에서 한국유아용품 판매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