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진공블렌더 '오젠'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 3관왕
2016-02-16 김태엽 기자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개발해 판매 중인 진공블렌더 '오젠(OZEN)'이 지난 5일 태국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금상, IFIA(국제발명가협회) 특별상, 말레이시아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 수상을 차지했다.
16일 한샘은 이번 전시회에 진공블렌더 오젠을 출품했고, 진공과 분쇄기능이 동시에 작동하는 기술로 국내기업과 개인출품작 중 유일하게 3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전했다.
1년여 간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해 9월 출시한 진공블렌더 오젠은 기존 블렌더 기기와 달리, 진공상태에서 과일, 채소, 곡물 등을 갈아서 재료 본연의 맛과 향 그리고 색과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는 장점이 있다는 게 한샘의 설명이다.
이 진공블렌더는 960w의 고성능 모터와 6날 블레이더(Blader)를 탑재해 진공상태에서 고속으로 재료를 갈아 산소로 인해 갈변되는 현상없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 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태국 발명의 날인 매년 2월 2일에 열리며, 태국국립연구협의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가 주최한다.
한샘 기기사업부 황치옥 상무는 "이번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 3관왕 수상으로 한샘의 진공블렌더 오젠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주스기 시장을 주도하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