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메디컴, 올해 경영키워드는 '학습·성장'
"직원·회사 함께 성장해야"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국내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기업 이지메디컴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학습'과 '성장'에 두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지메디컴은 직원이 먼저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는 이념에서 시작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 자기학습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지메디컴의 학습 정책은 크게 ▲1인 1 학습조직 운영 ▲직무전문가 양성 ▲개인주도 경력관리의 세 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학습조직'이다. 이지메디컴은 지난해부터 자율적으로 학습조직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1인 1 학습조직 운영’'을 내세워 공동 관심사와 직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직을 구성해 주 1회 2시간씩 서로의 이슈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학습조직은 특정 안건에 대해 토론과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구성원들의 이해와 지식을 깊이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학습조직의 형태는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 습득 형태로 운영되는 학습형 조직과 회사의 이슈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문제해결형의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현재 학습형 11개, 문제해결형 3개 총 14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학습조직 운영 방식은 직급과 직무 상관 없이 동등한 발표기회와 질의응답, 토론 순서들을 통해 진행된다.
이밖에 직무전문가 양성 프로그램과 경력개발프로그램(Career Development Program, CDP)도 운영하고 있다.
이지메디컴 구매팀 직원은 "그동안 내가 맡고 있는 업무에서만 전문가였다면 학습조직 운영을 통해서 의료시장과 회사, 서비스, 고객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지메디컴 인사팀 관계자는 "자발적인 학습문화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평가, 보상제도, 리더쉽 교육, 복지제도도 직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춰 재개편 했다"며 "전사적인 학습문화를 정착시켜 직원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