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장거리 운전…"바른 자세가 피로감 줄여"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 운행·점검' 요령
[뉴스인] 최동희 기자 =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출발전 차량점검이 중요하다. 이에 장거리 운전시 자동차 운행과 점검 요령에 대해 7일 알아봤다.
◇ 출발 전에 꼼꼼하게 살펴라
쉐보레에 따르면 서다가다를 반복하며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므로 각종 오일류와 냉각수 점검은 필수다. 브레이크, 엔진, 자동변속기용 오일 양을 살펴 보충한다. 워셔액도 비축해 둬야 하며 와이퍼도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운전을 위해 타이어 마모 상태나 공기압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와 보험료 영수증·차량 등록증 등도 챙겨둔다. 비상 신호판과 스프레이, 의료보험증과 간단한 응급약품은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 운전 중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라
장시간 운전시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다. 오랫동안 히터를 틀어놓을 경우 환기를 꼭 하고,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감기약, 신경안정제 등 약물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 졸릴 때는 휴게소에 차를 대놓고 20분 정도 자거나 휴게소에 들러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휴식을 취해준다.
◇ 운전 중 위급상황이 생겼다면
엔진과열과 배터리 방전 때문에 고장이 많이 난다. 운행 중에 온도 게이지가 치솟으면 엔진이 과열된 것인데 냉각수를 일단 보충한 뒤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추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멈춰 스프레이 페인트로 사고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손해 상황을 파악한다. 다음에는 목격자를 확보하고 사고와 관련된 상대 운전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번호 등을 서로 적어둔다.
쉐보레 관계자는 "사고의 대부분은 쌍방과실이므로 잘잘못을 다투기보다 차를 안전지대로 옮기고 보험사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