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 박지혁, '대구 민트고래'서 일곱번째 공연

2016-01-26     김영일 기자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너목보의 발라드 베테랑 '박지혁'의 일곱번째 '스토리가 있는 투어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8시 대구의 복합문화놀이터 '민트고래'에서 열린다.

대구 대명동 영대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민트고래(대표 차동석)는 100여팀의 서울경기지역 뮤지션이 방문했으며, 대구지역 언더그라운드들이 뭉치는 문화독립운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따뜻한 차와 함께하는 공연'이라는 타이틀로 준비되는 박지혁의 대구공연은 김민우, 민경록으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 '나인오(Nine O)'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게스트 '나인 오'는 지난 22일 구미 금오산 카페 '숨'의 공연 무대에서 "새로운 앨범을 작업 중이지만 박지혁과의 끈끈한 의리와 팬들의 성원에 전국투어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를 가지는 '나인 오'는 지난 부평 블랭키스, 구미 금오산 카페 '숨', 전주 '딥인투'의 공연에 이어 이번 대구 민트고래의 공연이 투어 중 네번째다.

'나인 오'는 7080 리메이크 된 노래들을 팀색깔에 맞춰 소화해서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거리 버스킹공연을 해왔던 어쿠스틱컴패니 소속 박지혁은 "관객이 한명도 없었던 공연도 있었고, 무명이란 이유로 노래를 듣지도 않고 지나치던 시절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재미를 더한 라엔누운동화, 더블유랩(W.Lab) 이벤트와도 함께하는 박지혁의 전국투어는 신촌, 부평을 시작으로 10개 도시에서 진행 중이다.

29일 대구의 '민트고래' 이후 2월에는 13일 창원 '몽크'와 부산 '아르케X프리덤', 3월 11일 화이트데이 특집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