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중국에 AI 유행 증거 없어
2009-01-28 이재준
AFP 통신에 따르면 다만 WHO는 춘절(설) 연휴로 대량의 인구가 이동하는 만큼 만전을 기하도록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중국에선 전날 18세의 남성이 AI로 다시 목숨을 잃어 올들어 AI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작년 경우 한해 동안 3명이 AI에 걸려 숨지는데 그쳤다.
그러나 춘절 연휴기간 중에는 전국에서 수억명의 가족이 재회하고 가금류로 만든 음식을 먹기 때문에 AI 감염이 증가할 우려를 낳고 있다.
남태평양 지역 담당 WHO 대변인 피터 코딩글리는 AFP에 "과도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상황이 지금까진 우리의 예상범위 안에 있으며 예년과 대체로 비슷하다"고 안심시켰다.
코딩글리 대변인은 이어 춘절 휴가 동안 주의를 당부하며 "사람과 가금류의 대규모 이동이 서로 접촉할 위험성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