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병원, 이라크에 응급의료시스템 전파

2008-08-05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이라크의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순천향대병원에서 연수를 한 이라크 의료진 13명의 수료식이 지난 4일 대치동 이비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성구 순천향대학교병원장과 무스타파 튜익 주한 이라크 대사를 비롯해 연수를 주관한 순천향대병원 유병욱교수 등이 참석해 수료를 축하했다.

김성구 순천향대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2주간의 짧은 연수였지만 순천향중앙의료원 산하의 모든 병원과 임직원은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의 교류 및 발전에 우리 순천향대학병원교이 초석이 되고자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팀장인 알카와즈 하이더 사바흐 살름(Al-Kawaz Hayder Sabah Saleem 외과의사)은 “연수가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도시형, 농촌형, 산업단지형, 해운 항만형 응급의료시스템을 두루 견학 관찰 할 수 있어서 이라크의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이라크의 보건의료분야 선진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 재해 및 응급관리, 지역별 응급의료의 특성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응급의료체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시형, 농촌형, 산업단지형, 항만형의 특성을 가진 순천향대학교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병원과 고신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견학 및 강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