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피, 中 완다그룹과 중국 내 사업 확장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주홀딩스 그룹(회장 김건우)이 운영하는 커피브랜드 '주커피(ZOO COFFEE)'가 중국 최대의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WANDA GROUP, 부회장 겸 완다백화점 대표 러우윈)이 운영하는 완다백화점과 손잡고 중국 내 직영 사업을 확장한다고 3일 밝혔다.
주커피는 11월 초 중국 산서성 태원(太原)시의 완다백화점에 직영점을 오픈했으며, 내년 초 합비(合肥)시를 비롯한 중국 내 백화점 요지에 전략적 확장을 앞두고 있다.
주홀딩스 김건우 회장은 "이번 뉴 인테리어 콘셉트의 태원 완다점을 시작으로, 중국 최대의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과 손잡고 중국 내 직영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1년에 약 50개씩 직영점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커피 태원 1호점은 새로운 콘셉트를 바탕으로 거대한 동물 모양의 매대와 대형 샹들리에를 이용한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바 있다.
완다그룹 부회장 및 완다백화점 러우원 대표는 "기존의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색다르게 꾸민 주커피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어우를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주커피 입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가까운 완다백화점에서 보다 더 만족스러운 커피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커피는 지난 2013년 중국에 진출하여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매장을 열었다.
또한, 완다그룹은 중국 전역에 131개의 완다광장과 82개의 호텔, 99개의 백화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완다광장에는 스타벅스가, 완다백화점에는 주커피가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