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담 보바리', 비극적 로맨스 "제발 밀어내지 마세요"
2015-12-01 김영일 기자
필견의 클래식 '마담 보바리'를 완성도 있게 스크린으로 옮겨낸 '마담 보바리'가 점차 높아지는 관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듯 아름다운 감성의 스페셜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스페셜 포스터 3종은 보바리와 레옹이 격정적으로 사랑에 빠져드는 ‘사랑의 3단계’를 긴장감 넘치는 두 남녀의 케미로 완벽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첫번째 포스터는 ‘온통 당신 생각뿐이에요’라는 카피와 함께 둘 사이의 알듯말듯한 눈빛 교환이 오감을 자극시킨다.
두번째는 ‘제발 밀어내지 마세요’라는 한 마디와 함께 이전보다는 더 가까워진 둘의 모습을 담고 있어 한층 고조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은 가장 가까이 맞닿은 두 남녀의 얼굴이 클로즈업 돼 있어, 강렬한 느낌을 주며 영화를 기대하는 팬들의 궁금증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박찬욱 감독이 극찬한 헐리우드의 대세 배우 미아 와시코브스카와 '케빈에 대하여', '월플라워'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에즈라 밀러가 보여주는 완벽 비주얼과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비빌스런 만남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직 사랑하고, 사랑받길 원했던 그녀 마담 보바리와 프랑스 최고 로맨티스트 레옹의 짜릿한 사랑의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마담 보바리'는 오는 10일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