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 즐거운 문화',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

2015-11-12     김영일 기자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기부문화공연 사랑나눔콘서트 '제11회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을 오는 2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은 ‘함께해서 즐겁고(樂), 나눠서 즐겁다(樂)'는 의미를 담은 나눔콘서트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씨가 직접 MC로 나서며 전 출연진의 재능기부 무대로 꾸며진다.

페스티벌 수익금 및 후원금은 국내외 아동들을 위해 쓰였으며, 올해 수익금은 부산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지원될 계획이다.

제11회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은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연말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의 소원 성취금 지원을 목표로 나눔 경매를 진행한다.

가수 조항조, 혜은이, 신효범, 장미여관, 시크릿, 추가열, 아이큐가 공연을 펼치며 성악가 조봉현, 가야금 연주 그룹 가야랑의 재능기부 무대도 이어진다.

나눔 경매에는 이대호(소프트뱅크호크스) 야구선수가 자필 사인이 담긴 글러브와 배트를 경매에 내놓았으며 이외에도 연예인 출연진의 애장품 및 이외수 작가(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의 작품 등으로 경매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지방에서 최초로 진행돼 나눔 확산의 의미를 더하며 부산지역 기업들의 후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컨벤션기업 벡스코가 2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으며, BNK 부산은행(회장 성세환)이 특별후원사로 참여, 5,000만원의 후원금을 약속했다. 부산 향토기업인 조은플러스(대표 조도현)는 1000만원의 후원을 약정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홍렬 홍보대사는 “꾸준한 나눔콘서트를 통해 나눔이 즐거운 문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부산 시민 여러분이 즐겁게 즐겨주시고 참여해주시면 아이들에게는 소원이 이뤄지는 기적이 선물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락락페스티벌 출연진 및 주요인사가 기부한 경매 수익금 및 기업, 개인 후원으로 현재까지 8억 2300만원이 모금되었으며, 후원금 전액은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들의 교육비, 의료비, 난방비 지원 등으로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