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의원 "기업·노동자 상생 위해 적정임금제 필요"

'건설산업, 적정임금제와 직접시공제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

2015-11-09     민경찬 기자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적정임금제, 직접시공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근로자에게 적정한 생활수준을 보장할 대안적인 방향과 다단계 하도급과 하청업체 쥐어짜기로 안전과 산업의 기반을 위협하는 건설업계의 현실을 나눠보고자 개최됐다. 

이미경 의원은 "다단계 하도급과 만성적 대금 체불, 명절 때마다 노동자들이 임금과 장비대금을 지급해달라고 농성을 벌이는 관행은 근절돼야 한다"며 "기업과 노동자 상생을 위한 방법으로는 적정임금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전제로 한 경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며 "건설기능인 육성, 기술훈련과 자격증 제도 등을 제시해 젊은 인력의 양질 인력, 일자리, 근로조건 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김기식·남인순·박홍근·신기남·우원식·유기홍·유승희·이미경·이학영·장하나·진선미·홍익표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