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네슬레코리아, 사은품 보온병 '밀폐 불량' 전량 리콜
2015-09-04 최문수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대표 이상률)는 크레마 커피스틱 사은품으로 제공한 보온병 뚜껑이 저절로 열리는 문제가 생김에 따라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보온병 뚜껑이 저절로 열리면서 커피가 쏟아졌다는 피해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자 조사를 진행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보온병은 본체와 뚜껑을 결합해 밀폐시키는 제품인데, 뚜껑이 불량하거나 오래 사용해 마모되면서 뜨거운 내용물로 생긴 내부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뚜껑이 열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네슬레코리아 홍보팀 관계자는 “현재 물량이 남은 보온병과 시중에 판매 중인 773개의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이미 제공된 보온병 약 17만개는 다른 대체상품 '수프리모 크레마 인텐소' 제품(커피스틱 30개입)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