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과일 주스 '아임리얼', 상반기 매출 70억원

2015-08-28     최문수 기자

▲ 풀무원 ‘아임리얼’은 마시는 생과일 프리미엄 주스로 순수착즙 3종(오렌지, 자몽, 파인애플)이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식품(대표이사 이효율)은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 브랜드 ‘아임리얼’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시장조사기관 AC닐슨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냉장 과일주스 시장이 -8.8%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정체에 빠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성과로 비친다.

단일 과일만 순수하게 짜낸 오렌지 및 자몽 등 ‘순수착즙’ 제품의 매출 확대가 한 몫을 했다.

아임리얼은 지난해 7월 농축환원하지 않은 ‘아임리얼 순수착즙 오렌지’, ‘아임리얼 순수착즙 자몽’ 등 2종을 출시했고, 지난 5월에는 파인애플만 그대로 착즙한 ‘아임리얼 순수착즙 파인애플’을 출시해 순수착즙 제품 구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보통 시판 주스는 과일즙을 끓여 농축액을 만든 뒤 물과 가당, 향료 등을 첨가해 환원시킨 ‘농축 환원 주스’가 대부분이지만 ‘아임리얼’은 제조 과정에서 가열 처리도 거치지 않고 물이나 향료, 색소, 설탕 등을 넣지 않고 과일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임리얼’은 지난 2007년 7월 첫 선을 보인 뒤 ‘마시는 생과일’로 프리미엄 생과일 주스시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