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회로 이상증 치료제 '페부레인', 국내 허가

2015-08-24     박소라 기자

【서울=뉴시스헬스】박소라 기자 =  치료용 항체 전문업체 이수앱지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소회로 이상증 치료제 '페부레인(Pheburane)'를 허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에만 공급됐던 페부레인은 지난해 국내 요소회로 이상증 환우들에게 절실한 것으로 판단한 이수앱지스가 유럽 루케인(Lucane)社와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요소회로 이상증은 간 안에서 요소 회로에 작용하는 5가지 효소 중 하나인 ASL(argininosuccinate lyase)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이는 신생아 7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모니아가 축적되는 요소회로 이상증의 치료제인 페부레인은 이수앱지스가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에 이어 3번째로 국내에 선보이는 희귀질환 치료제다.

이수앱지스는 현재 혈우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 의약품의 효과는 기존 제품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매년 1~2개의 희귀의약품 완제 도입을 통해 적기에 공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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