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보내는 신호 '통증'…참으면 진짜 '병'된다
2015-04-28 김봉수 기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각하는 통증 외에도 알지 못하는 통증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망각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신체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로, 이상이 있는 부분을 알리고 경고해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28일 용인분당예스병원에 따르면 통증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나뉘는데 일반인들이 느끼는 대부분의 통증은 만성통증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통증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으로 방어적인 역할을 다 한 뒤에도 계속 남아 통증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 된 경우다.
급성통증은 신체 이상을 빠르게 알리는 방법 중 하나로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배탈이 생겨 배가 아픈 경우 등을 급성통증으로 볼 수 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혈액순환 이상, 정서적 불안 및 우울증 증세 그리고 신경 손상이나 압박으로 인한 부종 및 염증이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의 이길용 원장은 "통증의 경우 통증 부위가 같더라도 질환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통증을 방치하면 다른 곳까지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통증으로 근육이 긴장되고 예민해지면 스트레스로 인해 화학물질인 노브에피네프린의 분비가 증가되면서 심신을 지치게 만들고 우울 상태가 돼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며 만성통증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