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휴먼재단, 네팔 지진 '긴급구호' 지원

2015-04-27     김봉수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 네팔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다. (사진=엄홍길휴먼재단 홈페이지)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27일 강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홍길휴먼재단은 현재 네팔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네팔은 지난 25일 정오(현지시각)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한 뒤 이어진 14차례의 여진으로 인해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인근 지역 곳곳이 폐허가 됐다. 27일 오후 현재 알려진 사망자만 3200명이 넘었다.

이번 강진의 진앙지인 네팔 고르카 지역은 엄홍길휴먼재단이 건립할 13차 학교의 예정지로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엄홍길휴먼재단 관계자는 "피해 발생 이후 네팔 현지 지부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는 동시에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한 후원을 받는다. 문의는 전화(02-736-8850), 홈페이지(www.uhf.or.kr)를 참고하면 된다.